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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 명대사 하나는 영화의 매력이자 상징으로 영원히 남습니다. 모든 영화에는 대사가 있고 독백이 있고 내레이션이 있습니다. 그중 잊히지 않는 명대사들은 명언처럼 남아 오래도록 생명력을 얻습니다. 관객들은 영화를 떠올리며 명대사를 기억합니다. 그 대사를 들었을 때 영화에 대한 이미지가 또렷해집니다. 이것이 바로 명대사의 강력한 힘입니다. 아래에 역대 대한민국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으로 남아있는 명대사들을 모았습니다.
한국 영화에 나오는 인상 깊은 명대사들
'살인의 추억'
밥은 먹고 다니냐?
'친구'
내가 니 시다바리가?
니가 가라 하와이.
고마해라. 마이 무따아이가
'타짜'
나 이대 나온 여자야.
동작 그만! 밑장 빼기냐? 내가 빙다리 핫바지로 보이냐?
싸늘하다. 가슴에 비수가 날아와 꽂힌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라. 손은 눈보다 빠르니까.
쫄리면 뒈지시던가! 묻고 더블로 가!
이기 니 정주영이고 이병철이야.
'실미도'
비겁한 변명입니다.
날 쏘고 가라.
'기생충'
아들아, 너는 계획이 다 있구나.
'관상'
어찌, 내가 왕이 될 상인가?
'올드보이'
누구냐 넌?
모래알이든 바위덩어리든 가라앉기는 마찬가지예요.
'신세계'
거 죽기 딱 좋은 날씨네.
살려는 드릴게.
드루와, 드루와!
'부당거래'
내가 잘못했네! 내가 큰 실수를 할 뻔했어!
호의가 계속되면 그게 권리인 줄 알아요.
'베테랑'
지금 내 기분이 그래. 어이가 없네?
우리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
'박하사탕'
나 돌아갈래!
'말아톤'
초원이 다리는 백만 불짜리 다리.
'봄날은 간다'
라면 먹을래요?
사랑은 변하지 않아 단지 사람의 마음이 변했을 뿐이지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
'극한직업'
지금까지 이런 맛은 없었다. 이것은 갈비인가 통닭인가.
'도둑들'
도둑이 왜 가난한지 아니? 비싼 거 훔쳐서 싸게 팔잖아.
'건축학개론'
첫사랑이 잘 안 되라고 첫사랑이지. 잘 되면 그게 첫사랑이니? 마지막 사랑이지.
'내부자들'
어차피 대중들은 개, 돼지입니다. 적당히 짖다가 알아서 조용해질 겁니다.
정의? 대한민국에 그런 달달한 것이 남아있긴 한가?
모히또 가서 몰디브 한 잔?
'달콤한 인생'
말해봐요, 저한테 왜 그랬어요? 말해봐요.
넌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
'도가니'
우리가 싸우는 건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가 아니라 세상이 우리를 바꾸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예요.
'미술관 옆 동물원'
사랑이란 게 처음부터 풍덩 빠지는 건 줄로만 알았지 이렇게 서서히 물들어 버릴 수 있는 건 줄은 몰랐어.
'범죄와의 전쟁'
내가 인마 느그 서장이랑 인마 어저께도 같이 밥 묵고! 싸우나도 같이 가고! 마 새까 마 다했으!
살아있네.
'범죄도시'
진실의 방으로.
'아저씨'
금이빨 빼고 모조리 씹어먹어 줄게.
아직 한 발 남았다.
'친절한 금자 씨'
너나 잘하세요.
'해바라기'
꼭 그렇게 다 가져가야만 속이 후련했냐!
'곡성'
뭣이 중헌디!
'비열한 거리'
세상에서 성공하려면 딱 두 가지만 알면 돼. 나한테 필요한 사람이 누군지, 그 사람이 뭘 필요로 하는지.
'동감'
인연이란 말은 시작할 때 하는 말이 아니라 모든 게 끝날 때 하는 말이에요.
'엽기적인 그녀'
운명이란 말이야 노력하는 사람한테 우연이라는 다리를 놓아주는 거야.
'내 남자의 로맨스'
원하는 걸 갖지 못하는 삶에 익숙해지면 나중에는 자신이 뭘 원하는지 조차 모르게 돼.
'생활의 발견'
우린 사람 되는 건 어렵지만 괴물은 되지 맙시다.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용서는 미움에게 방 한 칸만 내주면 되는 거래.
'와이키키 브라더스'
행복하니? 우리들 중에 하고 싶은 일 하면서 사는 놈 너밖에 없잖아.
'잘 알지도 못하면서'
딱 아는 만큼만 안다고 해요.
'천하장사 마돈나'
나는 뭐가 되고 싶은 게 아니라 그냥 살고 싶은 거야.
'밀양'
똑같아예. 사람 사는 게 다 똑같지예.
'고지전'
싸우는 이유가 뭔데? 내 확실히 알고 있었어. 긴데, 너무 오래돼서 잊어버렸어.
'범죄의 재구성'
청진기 대보니까 진단이 딱 나온다.
시추에이션이 좋아.
명작을 만드는 언어의 결정체 명대사
영화의 명대사는 관객의 기억에 남아 영원히 잊히지 않고 살아남는 힘을 갖고 있습니다. 한 줄의 명대사가 인상 깊은 명장면을 만들어 내고 영원히 빛나는 명작을 만들어 냅니다. 어쩌면 인간에게 물도 중요하지만 소금이 있어야 생명을 유지할 수 있듯이, 영화에는 한 줄의 명대사가 영화의 생명을 불어넣는 언어의 결정체가 됩니다. 우리는 영화에서 만나는 언어의 결정체들을 회상하며 자신이 사랑했던 영화를 다시 기억해 내고, 그 영화와의 추억에 다시금 젖어들게 됩니다. 모든 명작에는 명장면이 있고, 기억에 남는 주옥같은 명대사들이 함께 숨 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