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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얼 스틸

    '리얼 스틸' 간략한 영화 소개

    영화 '리얼 스틸'은 스티븐 스필버그가 총각독, 로버트 저메키스가 제작, 숀 레비가 연출한 영화입니다. 휴 잭맨이 주연하여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습니다. 미국에서의 평은 좋았지만 흥행에서는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전국 관객 352만 명을 동원하는 등 해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전체적으로 흥행에 성공한 작품이 되었습니다. 주연을 맡은 휴 잭맨은 전설적인 복서 슈거 레이 레너드에게 직접 복싱 지도를 받을 정도로 깊은 애정을 갖고 연기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로봇 파이터라는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흥미를 끌만한 재미있는 소재를 다루었고, 관중들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찬 복싱 경기장의 링 위에서 펼쳐지는 로봇 파이터들의 치열한 승부를 그렸습니다.

    영화의 간략환 줄거리 및 명장면 소개.

    1. 찰리가 아톰을 훈련시킬 때

    예전에는 인기 있던 복서였지만 슬럼프를 겪고 몰락한 전직 복서인 '찰리 켄튼(휴 잭맨)'은 지하의 복싱 세계를 전전하며 삼류 프로모터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고물 로봇을 조종하여 삼류 시합에 참가하며 겨우 번 돈으로 빚에 쪼들리는 인생을 살고 있던 그에게 어느 날 존재도 모르던 아들 '맥스(다코다 고요)'를 알게 되고 임시 보호를 맡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합니다. 어쩔 수 없이 한 팀이 된 찰리와 맥스는 로봇 부품을 구하기 위해 고물 처리장에 몰래 들어갑니다. 비가 쏟아지는 밤에 온갖 로봇 부품들 사이를 지나며 적당한 부품을 찾다가 맥스는 낭떠러지에 떨어지게 됩니다. 큰 사고를 당할 뻔했으나 어느 로봇의 팔에 걸려 간신히 무사한 맥스는 그 로봇을 가져가기로 합니다. 찰리는 너무 낡았다고 말하지만 맥스는 로봇에 애정을 가졌고 가슴의 글자를 따라 '아톰'이라고 부릅니다. 비록 구세대 스파링용 로봇이었지만, 그래서 더욱 내구성이 좋은 편이었고 움직임을 읽고 따라 하는 특별한 기능이 있었습니다. 점차 찰리도 아톰에게 관심을 갖게 되고, 최고의 로봇 파이터로 키워내기 위해 인간 복싱 기술을 직접 메모리에 등록하며 열정적인 훈련을 시작합니다. 아톰에게 마음을 열고 자신의 모든 복싱 기술을 트레이닝해 주는 찰리의 모습과 함께 Charlie Trains Atom 음악이 나옵니다. 스파링 로봇에 불과했던 고철 로봇 아톰이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갖고 승리의 가능성을 꿈꾸는 명장면이 아주 흥미롭고 경쾌하게 그려집니다. 이 경쾌한 장면에서 관객들은 약자가 강자가 되어가는 짜릿한 도약의 과정을 재미있게 만끽할 수 있습니다.

    2. 파이널 라운드! 아톰이 제우스를 쓰러뜨릴 때

    연전연승하며 수많은 강적들을 격파한 아톰은 WRB 오프닝 경기에서 지역 챔피언 트윈 시티스마저 쓰러뜨립니다. 그리고 마침내 로봇 챔피언인 제우스에게 도전을 하기에 이릅니다. 경기가 시작되고 종이 치자마자 아톰은 제우스의 스트레이트에 바로 쓰러집니다. 일어서자마자 레프트, 라이트 훅을 맞고 다시 다운됩니다. 계속 제우스의 엄청난 힘에 연타를 당하고 데미지를 심하게 입게 됩니다. 카운트 다운이 8까지 불렸을 때 맥스의 애처롭게 외치는 목소리에 아톰은 기적같이 일어서게 됩니다. 간신히 일어났지만 계속 코너에 몰리던 아톰은 라이트 어퍼컷을 날리게 되고 제우스는 유효타를 허용하고 뒤로 물러납니다. 아톰은 기세를 몰아 제우스를 공격하고 연타를 적중시키나 제우스는 다시 아톰을 몰아세우고 마지막 필살기인 펀치 유압기에 공기를 압축하고 펀치를 날리기 직전 종이 울려 1라운드가 끝나게 됩니다. 1라운드의 위기를 넘긴 아톰은 특유의 내구성과 끈질김으로 4라운드까지 버티게 되었지만 라운드 막바지에 음성인식 기능이 고장이 나게 됩니다. 4라운드를 버티고 거의 만신창이가 된 아톰이었기에 찰리는 경기를 그만 포기하자고 합니다. 하지만 맥스는 마지막 방법으로 동작 카피 기능으로 바꾸면 반응이 더 빨라질 수 있으니 찰리에게 직접 모션을 취해 싸워달라고 부탁합니다. 찰리는 직접 복싱 모션을 취하고 라운드에 돌입합니다. 제우스와 아톰은 맞고 때리는 공방을 계속하고 제우스의 뛰어난 파워에 아톰은 고전합니다. 이때 제우스의 에너지가 고갈되었다는 것을 눈치챈 찰리와 아톰은 제우스의 공격을 일부로 유도하려 한 손으로 가드를 하면서 한 손으로는 제우스를 도발합니다. 화가 난 제우스는 무자비하게 아톰에게 펀치를 날리고 계속 때를 기다리던 찰리와 아톰은 제우스의 펀치가 느려지자 회심의 어퍼컷을 날립니다. 그리고 코너를 빠져나온 아톰은 레프트 훅, 보디 연타를 날리고, 점프 스트레이트를 날리며 몰아붙이기 시작하고 제우스는 다운됩니다. 다시 일어난 제우스에게 일방적 공격을 퍼붓으며 다운시키기 직전에 모든 라운드가 끝이 납니다. 이때 나오는 음악인 Final Round는 호른의 연주로 분위기기 고조되다가, 아톰이 경기의 승세를 뒤바꾸는 장면에서 오케스트라와 함께 난타하는 록 사운드가 연주됩니다. 영화의 박짐감 넘치는 마지막 라운드를 보며 이 음악의 장엄함도 꼭 느껴보세요.

    비록 판정으로 경기의 결과는 제우스의 승리로 끝났으나, 관객들은 모두 사실상 경기의 승자인 아톰을 연호합니다. 세계 챔피언 제우스를 쓰러트린 아톰과 찰리와 맥스는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와 축하를 받으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이나 디즈니의 작품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오락 영화입니다. 약한 주인공이 강한 상대에 도전하고 승리를 향해 노력하는 과정을 로봇을 보는 재미와 함께 세련되고 흥미롭게 연출하였습니다. 그리고 찰리가 아톰을 훈련하는 장면에서의 경쾌함과 유쾌함, 마지막 라운드 장면에서의 뛰어난 현장감과 몰입감을 최대한 살린 재미가 뛰어난 활력이 넘치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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