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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톰 행크스' 소개.
'톰 행크스'는 할리우드에서 가장 오래도록 사랑받고 있는 배우입니다. 그의 깊이 있는 연기력은 호평을 받았고, 세계적인 영화배우가 되었습니다. 그가 연기력을 인정받을 수 있었던 최초의 작품은 '조나단 드미' 감독의 1993년 개봉작인 '필라델피아'였습니다. 이 영화에서 그는 에이즈에 걸린 게이 변호사 연기를 해냅니다. 이 인상 깊은 연기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게 되었고, 이후 연기파 배우로 발돋움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다음 해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의 '포레스트 검프'에 출연하게 되고, 아카데미상 남우주연상 2연패를 이루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이 작품은 미국 전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흥행에 성공하였고, 미국 영화역사상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되며 각종 영화제를 휩쓴 작품이 되었습니다. 이후에도 작품성이 뛰어난 작품들에 계속 출연하며 연기력을 발휘합니다. '아폴로 13', '유브 갓 메일', '캐스트 어웨이', '터미널' '라이언 일병 구하기' 등 제목만 봐도 알만한 작품들이 대다수입니다. 그는 준수한 외모와 반듯하고 친근한 이미지로 '가장 미국적인 배우', '미국의 얼굴'이라는 평을 들을 정도로 모범적인 영화배우로 미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명성이 높은 배우가 되었습니다. 뛰어난 연기 실력과 모범적인 생활로 인간적인 존경도 받고 있습니다. 모든 장르를 넘나드는 연기(심지어 토이스토리 애니메이션까지도)의 스펙트럼이 넓고, 작품성과 흥행성을 겸비한 작품을 선택하고 성공시키는 안목과 능력이 탁월합니다. 연기파 배우의 깊이와 흥행스타의 인지도 등 인기 배우로서의 모든 요소를 두루 겸비한, 현재 가장 명망 있는 미국의 영화배우라 할 만합니다. 아래에서는 그의 가장 유명한 작품들 두 편을 간략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포레스트 검프 (1994)
영화 "포레스트 검프"는 '톰 행크스'의 가장 상징적인 작품이 되었습니다. 아마도 그를 떠올릴 때 가장 먼저 생각나고,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영화일 것입니다. 그는 '로버트 제메키스'가 감독한 이 작품에 출연하여 아카데미 상을 2연패 하는 놀라운 업적을 세웠습니다. '포레스트 검프'는 20세기 미국 역사를 재미있게 다룬 작품입니다. 주인공 '포레스트 검프'는 자신도 모르게 미국 역사의 중요한 몇 가지 장면들에 등장하게 됩니다. 반드시 봐야 할 미국 영화에 항상 뽑히는 명작으로, 미국 근현대사의 중요한 사건들을 재치 있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국을 이해하려면 꼭 봐야 할 영화로 평가받고 있는 것입니다. 톰 행크스는 포레스트 검프의 순수함, 어려움에 굴하지 않는 의지와 회복력, 변함없는 인생에 대한 긍정을 훌륭하게 연기했습니다. 미국의 정치적, 사회적, 역사적 사건들을 다루었기에 많은 논란의 이야기들이 있기도 하지만, 이 영화의 진정한 의미는 순수한 검프의 삶 자체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검프가 꿋꿋이 자신의 인생을 성실하게 달리는 모습에 깊은 감동이 살아있는 것입니다. 검프의 어머니의 명대사 "인생은 초콜릿 상자와 같단다."에 모든 주제가 담겨있는 것 같습니다. 초콜릿 상자에서 하나씩 뽑아 드는 초콜릿에는 달콤한 것도 있고 쓴 것도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 우리의 초콜릿이 어떤 맛일지 모르기에 인생은 특별한 의미가 생깁니다. 미래가 오기 전에는 모르는 것이 현재의 인생이기에, 포레스트 검프처럼 오늘 하루를 성실히 사는 것이 인생의 묘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톰 행크스가 연기한 검프의 순수한 모습을 통해 인생이라는 상자에 담긴 초콜릿의 맛을 한번 공감해 보세요.
캐스트 어웨이(2000)
영화 "캐스트 어웨이"는 '로버트 제메키스' 감독의 작품입니다. 톰 행크스는 비행기 사고 후, 무인도에 발이 묶이는 페덱스 임원 '척 놀랜드'를 연기하였습니다. 이 영화는 척이 고립된 상태에서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는 재미가 상당합니다. 무인도에 표류되어 혼자 남겨진 주인공이 어떻게 어려움을 극복하고 생활하는지가 사실적으로 나오는데, 우리가 흔히 재미를 느끼는 모험과 생존의 요소가 많이 나옵니다. '로빈슨 크루소'를 재미있게 읽었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영화의 매력에 깊이 빠져들 것입니다. 그가 난파된 잔해에서 남은 소포의 도구들을 이용해서 삶을 꾸려나가고, 외로움을 배구공 '윌슨'과 대화를 나누며 극복해 가는 모습은 애처롭기도 하지만 무척 재미있고 인상 깊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이 영화를 명작으로 만든 것은 영화의 결말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말이 무척 신선하고, 뚜렷한 의미를 전달합니다. 표류가 끝나고 살아남아 아내를 찾아간 척의 이야기와 그 후의 이야기를 꼭 끝까지 한번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인생의 처절한 고통을 경험하고 살아남은 자에게 인생은 다시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까요. 그리고 무엇을 받아들이고, 흘려보내야 하고, 무엇을 다시 시작해야 할까요. 이러한 질문들이 이 영화의 심오한 주제이자, 깊은 감동의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현실의 어려움을 잠시 벗어나 위로를 받고 싶을 때 '캐스트 어웨이'를 본다면 깊은 감명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