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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건강한 식단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래서 건강에도 좋고 간단히 만들 수 있는 시금치 나물을 만들어 먹어 보았습니다. 간단한 조리로 나물 반찬 하나가 뚝딱 나오니, 건강한 만족감이 있었습니다. 시금치의 색감처럼 식탁이 청량해집니다.
신선한 시금치는 어디에서는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시금치는 잎이 생기롭고 싱싱하면 됩니다. 잎이 밝고 진한 녹색이고, 줄기가 흠집이 없고 깨끗하면 좋습니다. 이제 비타민, 철분, 식이섬유가 풍부한 시금치 나물 요리를 해봅니다.
시금치 나물 무치는 방법
1. 시금치 밑둥을 살짝 잘라 손질하고, 흐르는 물에 세척해 줍니다.(세척을 생략하고 찬물에 헹굴 때 해도 됩니다.)
2. 냄비에 물을 끊입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소금을 약간 넣고 씻어 놓은 시금치를 넣습니다.
3. 위아래로 뒤적이며 30초~60초 이내로 데치기를 해줍니다. (진한 초록색으로 변하면 빨리 건져야 합니다.
4. 시금치가 부드러워지면 바로 찬물로 헹궈줍니다.
5. 살짝 수분이 있을 정도로 지그시 물기를 짜주고, 조물조물 무침을 해줍니다.
6. 밑간은 소금 0.5 작은수저, 참기름 1수저, 참깨 1수저. 취향에 따라, 다진 대파 1수저, 다진 마늘 0.5수저, 국간장 1수저, 설탕 1작은수저, 참치액 1수저를 첨가하면 됩니다.
소금으로만 간을 하고 참기름, 참깨로만 조물조물 무쳐줘도 담백하고 맛있습니다. (감칠맛을 원하시면, 참치액을 조금 넣으면 되나, 많이 넣으면 담백함이 사라집니다.)
이렇게 건강한 시금치 나물 반찬이 완성되었습니다. 대략 15분~30분 정도면 아삭한 식감이 매력적인 시금치 나물을 직접 만들 수 있습니다. 가끔씩 간단한 시금치 나물 요리로 식탁 위에 건강함을 간단히 더해보세요.
시금치는 채취하여 하루만 지나도 반 이상의 영양분이 감소된다고 합니다. 구입 후에는 바로 먹는 것이 좋고, 영양성분 중 비타민C는 열에 약하기 때문에 살짝 데쳐서 나물로 먹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시금치의 문헌 기록과 효능
시금치가 문헌에 최초로 기재된 것은 713년에 발간된 '식료본초'입니다. "시금치는 오장에 이롭고 술로 인한 독을 푼다."라고 기술되어 있습니다. '본초강목'에도 "시금치는 혈맥을 통하게 하고 속이 막힌 것을 열어 준다."라고 기술하며 효용성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비타민이 골고루 들어있어 보혈강장 효과가 있어 어린이와 임산부에게 좋은 알칼리성 식품입니다. 식물성 섬유질이 풍부하고 장의 운동을 활발하게 해주는 작용으로 변비에 효과적이며, 장의 열을 내려주는 약효가 있어 치질에 먹으면 좋습니다. 철, 엽산 등도 함유되어 있어 빈혈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