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보신각 소개
현재의 보신각 건물은 1979년 8월 서울시에서 지었습니다. 태조 4년(1395년) 처음 지었으나 4번이나 불탔고 8번에 걸쳐 다시 지었질 정도로 파란만장한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보신각이란 이름은 조선 고종 32년(1895년) 보신각이란 사액을 내린 데서 지어졌습니다.
현재의 건물은 동서 5칸, 남북 5칸의 2층 누각으로 되어 있습니다. 보물 제2호인 보신각종은 조선 세조 14년(1468년)에 만들어져 원각사에 있다가 광해군 11년(1619년)에 보식각 자리로 옮겨졌습니다. 하지만 오랜 세월의 흔적으로 종에 균열이 발생하여 현재는 국립중앙박물관에 종각을 지어 보존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종은 1985년 국민 성금을 모아 만든 것으로 그해 광복절부터 타종을 하기 시작해서 지금에 이릅니다.
지금도 해마다 12월 31일이면 보신각 인근에는 타종식을 함께 보며 새해맞이를 하려는 사람들로 가득 찹니다. 역사적으로 보신각종은 오전 4시에 33번, 오후 7시에 28번을 울렸습니다. 이것은 도성의 문을 여닫고 하루의 시각을 알리는 역할을 했습니다. 이런 역할은 현대에도 상징적 의미로 전해졌고, 지금도 계속 우리에게 새해를 시작하는 타종으로 남아 특별한 상징적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보식각 타종행사 참여 안내
현재도 매일 정오경에 타종 행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상설타종행사를 신청하면 보식각의 역사적 현장에서 직접 타종에 참여해 볼 수 있습니다. (매주 월요일 제외, 화요일은 외국인 참여 프로그램 실시)
보신각 시민상설 타종행사에 신청하면 천년 역사의 종소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타종체험 인원에 따라 타종 횟수는 변동될 수 있고 일일 총 타종 횟수는 12회입니다. 새해에 보기만 했던 보식각에서의 타종행사를 직접 몸소 해볼 수 있는 경험이니 신청하셔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신청기간 : 연중
신청대상 : 제한 없음
선정방법 : 선착순
선정결과 : 신청페이지에서 확인.
문의 : 행사팀 02) 737-6444 / 서울시청 역사문화재과 02) 2133-2641.
보식각에 가는 방법 안내
지하철을 이용하시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종각역 4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도착할 수 있습니다. 아래의 지도를 참고하세요.
지하철 1호선 : 종각역 4번 출구
지하철 2호선 : 을지로입구역 3번 출구
지하철 5호선 : 광화문역 5번 출구
보신각 종은 20t의 육중한 몸을 울려 소리를 내는 거대한 종입니다. 매년 새해 첫날이면 방송에서만 듣던 종의 울림과 떨림이 만들어내는 소리를 직접 타종하며 들을 수 있는 경험을 해 볼 수 있습니다. 조선 역사를 형성한 음양오행의 덕목 중 가장 중요하게 여겨졌던 '믿음 신'의 의미가 담겨있는 보신각을 직접 방문하여 보신의 전각에서 울려 퍼지는 종소리가 울려 퍼지던 조선의 역사를 한번 만나보세요. 역사를 직접 경험하는 잊지 못할 즐거운 추억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