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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국은 정성이 깃든 사랑의 표현
아기를 출산하고 몸을 보하기 위해서 끓여주는 미역국 한 그릇은 누군가를 향한 사랑의 표현이기도 합니다. 아내가 아플 때나, 며느리가 힘들어할 때, 아이에게 따뜻한 건강식을 만들어 주고 싶을 때, 시장에서 사 온 좋은 고기를 넣고 푹 끓인 미역국 한 그릇엔 정성이 깃들어 있습니다.
누군가를 위해 미역국을 끓인다는 것은 애정을 담는 일이고 사랑을 전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얼마 전에 미역국을 끓일 일이 있었습니다. 비록 화려한 레시피의 미역국은 아니지만, 맛있게 먹어주는 모습을 보니 오히려 제가 감사하고 만족스러웠습니다. 음식은 마음이 전해질 때 가장 맛있어지는 것 같습니다. 미역국을 끓인 과정과 사진을 간단히 남겨봅니다.
미역국 간단하게 끓이는 방법
건미역을 필요한 만큼 물에 불립니다. 어느 정도 불었으면, 미역의 물기를 빼고 듬성듬성 썰어줍니다.
냄비에 참기름을 한 숟가락 두르고, 소고기를 볶습니다. 고기는 양지를 선택했습니다. 소고기가 어느 정도 볶아지면, 물을 넣고 끓입니다. 물 위에 뜨는 불순물이 있다면 덜어내 제거합니다.
이제 불려놓은 미역을 넣습니다. 처음에 간장을 넣고, 나중에 소금을 첨가하면서 간을 입맛에 맞게 맞춥니다.
(파, 마늘을 넣지 않으면, 국물이 깔끔합니다.)
이렇게 간단하게 미역국 한 그릇이 완성되었습니다. 정말 간단한 과정이고 소박한 밥상이지만, 따뜻한 밥 한 공기와 미역국 한 그릇을 준비하는 일은 소중한 의미가 담기는 과정인 것 같습니다. 누군가에게 사랑을 전하거나, 아픈 몸과 마음을 다독여 주고 싶을 때, 따뜻하고 건강한 미역국 한 그릇을 대접하면 좋겠습니다. 미역국은 화려하지 않지만 언제나 진국인 사람처럼 아름다운 마음이 깃드는 음식입니다. 언제나 건강한 식생활로 행복한 일상을 누리시길 바라겠습니다.
참고사항으로 제가 좋아하는 나물 반찬인 '시금치 나물' 무치는 방법도 아래에 함께 공유드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