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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은 조선시대 만들어진 다섯 곳의 궁궐 중에서 첫 번째로 만들어진 궁궐입니다. 한양을 도읍으로 정한 후 1394년에 짓기 시작해 1395년에 완성했습니다.
경복이라는 이름은 정도전이 지은 것으로 '큰 복을 누리라'눈 뜻을 담고 있습니다. 세종 때에 이르러 정치 상황이 안정되면서 조선 왕조의 중심지로 역할 을 하게 되었고, 임진왜란 때 불탔으나 조선말 고종 때 흥선대원군이 새로 복원하였습니다. 아래에서 경복궁 이용정보와 관람코스 및 아름다운 명소를 알아보겠습니다.
위치 : 서울특별시 종로구 사직로 22.
정기휴일 : 화요일. (단, 정기휴일이 공휴일 및 대체공휴일인 경우 개방하며, 그다음의 첫 번째 비공휴일이 정기휴일임)
일반관람시간.
1월~2월, 11월~12월 09:00~17:00 (입장마감 16:00).
3월~5월, 9월~10월 09:00~18:00 (입장마감 17:00).
6월~8월 09:00~18:30 (입장마감 17:30).
경복궁 이용방법 및 주차 안내
관람요금 : 개인 3,000원. 단체(10인 이상) 2,400원.
무료관람 : 만 24세 이하 및 만 65세 이상 내국인(신분증 지참)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무료.
교통편 안내
지하철 : 3호선 경복궁역 5번 출구 도보 2분, 3호선 안국역 1번 출구 도보 6분, 5호선 광화문역 2번 출구 도보 6분.
버스 : 경복궁 하차(간선 109, 171, 272, 601, 606, 710 / 지선 1020, 7025).
자가용 : 내비게이션 경복궁 또는 경복궁주차장.
주차장 안내
광화문에서 삼청동 가는 길 초입 좌측편 위치
버스 50대(지상), 승용차 240대(지하) 주차 가능.
주차요금 안내
관람 코스 안내 (약 1시간30분~ 2시간 소요)
코스 내 주요 관광 명소 안내
아름다운 경복궁의 중요한 관광 명소를 아래에서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광화문을 지나 흥례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서면 2층 월대 위에 장엄하게 서있는 근정전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근정전은 왕의 근엄한 권위를 상징하는 건물로 국가의 공식 행사나 조회 등에 사용한 건물입니다. '천하의 일을 부지런히 하여 잘 다스리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이름입니다. 현재 국보 223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근정전 월대 난간을 잘 살펴보면 주작, 백호, 현무, 청룡이 새겨져 있습니다. 각 방위를 수호하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근정전을 바라보고 왼편으로 걸어가면 연회의 장으로 사용했던 경회루가 있습니다. 인공적으로 만든 연못 위에 지어진 2층의 누각 건물입니다. 현존하는 목조 건축물 중에 가장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기로 유명한 건물입니다. 왕이 신하들과 대규모 연회를 주재하거나 외국 사신을 접대하던 곳입니다. 경회루에 오르면 인왕산과 궁굴의 장엄한 경관을 볼 수 있습니다. 주역의 원리를 토대로 지었다고 전해지는데 2층 중앙의 3칸은 천지인, 12칸은 열두 달, 바깥의 24개의 기둥은 24 절기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현재 국보 224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근정전 뒤쪽으로 임금의 사무실인 사정전이 있고, 침실인 강녕전, 왕비가 거처해였던 곳인 교태전을 차례로 볼 수 있습니다. 교태전은 왕비의 일상생활을 엿볼 수 있는 침전입니다. 교태전 뒤에는 왕비의 후원인 아름다운 아미산을 볼 수 있습니다. 계절마다 바뀌는 계단식 화단과 조형미가 뛰어난 굴뚝(보물 811호)이 무척 인상 깊은 장소입니다.
향원정은 향기가 멀리 간다는 뜻을 담고 있는 왕, 왕족들이 휴식을 취하던 공간입니다. 경복궁 후원의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상징적 건물로 육각형의 형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매우 섬세한 모습으로 비례감이 뛰어난 아름다운 정자로 현재 보물 1761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경복궁에서 꼼꼼히 관심을 갖고 보아야 할 곳으로 교태전 아미산 굴뚝과 자경전 십장생 굴뚝을 추천드립니다.
교태전의 아미산 굴뚝은 교태전 온돌방 밑을 통과하여 연기가 나가는 굴뚝으로 고종 3년(1866)에 만들었습니다. 현재 4개의 굴뚝이 있고 6 각형으로 된 굴뚝 벽을 살펴보면 덩굴무늬, 학, 박쥐, 봉황, 소나무, 매화, 국화, 불로초, 바위, 새, 사슴 무늬의 조화로운 아름다움을 볼 수 있습니다. 찬찬히 유심히 살펴보면, 왕비들의 눈이 닿았을 세심한 장식들에서 전해지는 아주 오묘하고 우아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현재 보물 811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자경전의 십장생 굴뚝은 1985년 1월 8일 대한민국 보물 제810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이 굴뚝은 담보다 한 단 앞으로 돌출되어 있고 장대석 기단을 놓고, 그 위에 전돌을 쌓아 담에 덧붙여 놓았습니다. 제일 아랫부분 좌우에는 불가사리로 알려진 서수를 볼 수 있고, 그 위로 장방형 공간에는 태양, 산, 구름, 바위, 소나무, 거북, 연꽃, 대나무, 백로 등이 조각되어 있습니다. 윗부분에는 용(나티), 그 좌우에는 학을 새겨 놓아 조화롭고 아름다운 배치를 볼 수 있습니다.
글을 마치며
이상으로 경복궁의 관람 코스 속에 있는 주요 명소를 간략히 알아보았습니다. 소개한 장소 외에도 수정전, 동궁, 소주방, 자경전, 흥복전, 건청궁, 집옥재, 태원전 등을 구경하며 걷다 보면, 마치 조선시대의 왕, 왕비가 된 기분으로 마음껏 왕궁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왕궁 전체의 아름다운 풍경과 역사의 공간올 온전히 자신을 위해 느껴보세요.
올해 한 번쯤은 시간 내서 경복궁에 들러 보시면 어떨까요. 아름다운 우리 역사의 문화예술과 자연과 왕실건축의 조화를 듬뿍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멋스러운 배경에서 알찬 관람을 즐길 수 있는 경복궁에서 좋은 시간 보내시길 추천합니다.